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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 문화 폐쇄적 vs 전국 산재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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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연구원 시민포럼

◇율곡연구원(원장:박원재)과 (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김동찬)는 1일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강릉문화, 폐쇄적인가, 개방적인가?'라는 주제로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1일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 공연동에서 열린 '강릉문화, 폐쇄적인가, 개방적인가?'라는 주제의 시민포럼에서는 “강릉의 폐쇄적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는 쪽과 “폐쇄적 문화는 강릉만 있는 것이 아닌 전국에 산재해 있는 문제”라는 쪽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율곡연구원과 (사)강릉단오제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은 신승춘 강릉원주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남희 데이디 대표, 김현경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총괄 코디네이터, 안광선 (사)임영민속연구회 이사, 임호민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강릉문화의 폐쇄성과 배척의 풍토, 지역전통문화로 읽는 폐쇄성 그리고 개방성, 열린 강릉 그 가능성의 모색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남희 대표는 “강릉사투리를 처음 접하고 화를 내는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무뚝뚝한 말투에 의문을 제기하자 '원래 이래'라는 답이 돌아왔다. '원래 그래' 라는 답보다 조금 친절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호민 교수는 “연고주의, 온정주의는 강릉뿐 아니라 다른 지방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꼭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볼 수 없다”며 “강릉이라는 공동체 속에 소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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