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실사구시 정신 계승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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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와 율곡연구원이 마련한 무실재아카데미 수료식이 29일 율곡연구원 대강당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을 비롯한 제1기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본보·율곡연구원 무실재아카데미

제1기 수강생 40명에 수료증 전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 인문역량을 함축하고 미래 비전을 찾기 위해 강원일보와 율곡연구원이 마련한 무실재아카데미 첫 수료식이 29일 강릉 율곡연구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기 수강생 40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특히 기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염돈호 전 강릉문화원장과 강성남 수료생 대표에게 공로상, 올 9월29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진행된 무실재아카데미에 80% 이상 출석한 권혁건 회원 등 12명에게 모범상이 각각 수여됐다.

올 9월부터 14주 동안 무실재아카데미는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전통과 인문, 미래사회 등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성남 무실재아카데미 수료생 대표는 “역사, 음악, 인문학, 4차 산업 등 다양한 주제를 접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알게 됐고 지역 문화와 인문학의 연결고리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은 “율곡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인문 교양을 함양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강원일보와 율곡연구원이 힘을 모아 무실재아카데미를 개설했는데 수강생들의 열정과 맞물리며 지역문화 발전에 큰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 시작했지만 오늘 큰 결실을 맺은 수료생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무실재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오피니언 리더가 되길 바라고 무실재 네트워킹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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